만성호흡기질환 예방 및 건강검진

코로나 이후 마스크는 내 건강을 지키는 대표적인 상징이 되었습니다.

만성호흡기질환은 숨을 쉬고 살아야 하는 우리를 위협하는 질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노폐물)를 배출합니다.

기관지를 거쳐 폐에 들어온 공기 중 산소가 체내로 흡수되고 체내에서 생성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가스를 교환합니다.

오늘은 만성호흡기질환이 무엇인지, 만성호흡기질환의 원인과 예방, 건강검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성호흡기질환이란?

만성호흡기질환에는 만성폐쇄질환과 천식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만성폐쇄질환(COPD)은 기관지와 폐 조직에 만성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흡연, 먼지, 가스 등에 의해 기도와 폐포가 손상되어 폐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천식은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예민해지고 작은 자극에도 기관지를 둘러싼 근육이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만성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만성호흡기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입니다.

저도 남편의 흡연으로 스트레스가 큰데 얼마 전까지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남편과 많이 싸웠답니다.

흡연을 비롯해, 공해 및 유해가스, 취사나 난방 시 나오는 연기도 만성호흡기질환은 발생원인으로 손꼽힙니다.

특히 소아에게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는 아토피, 기도과민성, 기도염증을 들 수 있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바퀴벌레,

곰팡이와 꽃가루, 곰팡이 균사체, 효모균이 있습니다.

 

만성호흡기질환 동반질환은?

 

만성호흡기질환은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합니다.

만성호흡기질환은 기침, 가래, 흉통, 호흡곤란 등 주요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폐쇄질환으로 인한 동반 질환에는 골다공증, 우울, 불아, 폐암, 심혈관질환, 당뇨, 고혈압이 있습니다.

천식은 쌕쌕거리거나(천명), 가래, 기침과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곤란과 숨쉬기가 어려워 자다가 깨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폐쇄질환과 천식의 차이점은?

천식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되면서 천식 증상이 발생합니다.

천식은 악화되었다가 좋아지기를 반복하며, 시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집니다.

치료를 잘 받으면 폐 기능과 증상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폐쇄질환은 흡연이나 대기오염 등으로 발생하고, 지속적인 기관지 협착으로 갑자기 증상이 악화되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식보다 만성폐쇄질환이 조금 더 위험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만성호흡기질환 예방 생활수칙?

금연 및 간접흡연 피하기

실내 청결유지, 대기오염이 심한 날은 외출 자제

규칙적인 운동과 정상체중 유지

독감, 폐렴구균 예방접종

만성폐쇄질환 검사받기

꾸준한 치료

 

만성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만성호흡기질환 중 만성폐쇄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호흡기질환 조기발견과 위험인자, 동반 진환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미리 받기를 권합니다.

만성호흡기질환 기본검사는 호흡기능검사로 호흡능력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코를 막고 입으로 숨을 깊이 들이쉰 후, 최대한 내쉬는 공기의 양으로 측정합니다.

 

건강검진도 중요하지만 예방접종도 빼놓을 수 없겠죠?

독감 예방접종은 천식이 악화하는 것을 막고, 만성폐쇄질환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것을 예방합니다.

효과적인 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10~11월로 독감이 유행하기 2주 전이 좋습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폐렴과 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킵니다.

 

숫자로 보는 만성호흡기질환

만성호흡기질환은 세계 10대 사망원인 중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40세 이상 만성폐쇄질환에 걸릴 확률은 12.7%로 8명 중 1명 꼴로 발생합니다.

우리나라는 만성호흡기질환이 OECD국가 평균의 1.9배에 해당합니다.

 

요즘 황사가 심합니다. 앞으로는 더 심해질 거라 예상됩니다.

마스크 착용과 건강검진, 예방접종으로 만성호흡기질환도 미리미리 예방하면 좋겠죠?